
그동안 취득한 자격증이 많아 기억나는 대로 합격수기를 써보려고 한다. 컴퓨터 관련하여 취득한 자격증은 아래와 같다.
1. 워드프로세서 2&3급
2. 컴퓨터활용능력 2&3급
3. 워드프로세서 1급
4. 컴퓨터활용능력 1급
5. 정보처리기능사
#1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2&3급
(2000년~2003년 취득)
워드프로세서 2&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2&3급은 초등학교, 중학교 때 학원을 다니며 취득했다. 필기시험 수업을 들을 때 선생님이 이론을 먼저 설명해 주시고 나면 책에 나온 내용을 외우고 쪽지시험을 봤던 것이 기억이 난다. 실기시험의 경우 컴퓨터를 사용해서 연습하기 때문에 필기보다는 훨씬 재밌게 준비했던 것 같다.
#2
워드프로세서 1급
(2009년 취득)
성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딴 자격증이 워드프로세서 1급이었다. 필기시험은 그 당시 컴퓨터 자격증 수험서로 가장 유명했던 (물론 지금도 유명하지만) 시나공을 사서 준비했다. 이론은 한번 읽어보기만 하고 문제를 여러 번 풀어봤다. 필기시험을 상설시험으로 봤고 문제은행 형식이기 때문에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필기시험 준비는 이 방법이 시간도 절약하고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다.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학원을 다녔기 때문에 아직도 한글, 영문 타자만큼은 정말 빠른 편인다. 실기시험도 시나공을 사서 준비했고 오타 없이 타자가 빠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3
컴퓨터활용능력 1급
(2013년 취득)
생각보다 어렵게 합격한 자격증 중 하나가 컴퓨터활용능력 1급이었던 것 같다. 공기업 입사 지원할 때 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증 보유자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무조건 취득해야만 했었다.
컴활 1급 필기시험도 상설시험으로 봤고 문제은행 형식이기 때문에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시나공에 나온 이론을 한 번 읽어보고 나서 기출문제를 외울 정도로 여러 번 풀었다. 필기는 어렵지 않게 합격했다.
문제는 실기시험이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백수인 상태에서 취업 준비를 했기 때문에 최대한 돈을 아껴야 했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지 않고 시나공 책 구입과 시험 응시에만 돈을 쓰기로 결정했다. (사실 컴활 2급처럼 쉽게 딸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만만하게 봤다.)
실기는 엑셀과 액세스 시험을 따로 보고 평균이 아닌 각각 7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엑셀의 경우 다행히 컴활 2급 실기를 준비했던 것이 어느 정도 기억이 나서 액세스와 VBA 위주로 연습을 했다. 연습을 할 때도 시간이 촉박했지만 시험장에서도 매우 정신없던 것이 기억이 남는다.
실기시험은 응시 후 결과가 2주 뒤에 나오기 때문에 응시하고 결과 기다리는 동안에도 재응시를 할 수 있었다. 매번 응시할 때마다 엑셀이 쉬우면 액세스가 어렵고 액세스가 쉬우면 엑셀이 어려웠다. 특히 VBA는 하면 할수록 이해가 안 되고 물어볼 데도 없어서 무작정 외웠다. 컴활 합격에만 몇 달을 보낼 수는 없어서 시험을 보고 자신 없다고 느껴지면 재응시를 하다 보니 실기시험만 총 10번을 봤다. 10번째 시험을 보고 또 불합격이면 학원에 다니기로 마음먹었지만 다행히 9번째 응시했을 때 엑셀, 액세스 모두 70점을 겨우 넘겨 합격할 수 있었다.
#4
정보처리기능사
(2019년 취득)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때 자격증 수당을 받기 위해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했었지만 잦은 회식과 노는데 바쁜 나머지 필기시험에서 불합격했었다. 공공기관 퇴사 후에 취업에 도움 될 만한 자격증을 찾다 정보처리기사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 필기시험에서 불합격한 경험이 있어 정보처리기능사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보기로 했다.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www.comcbt.com
정보처리기능사는 아예 수험서도 사지 않고 기출문제만 풀었다.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컴활보다 반복해서 출제되는 문제가 많았던 것 같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기출문제와 해설집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컴활 1급과 정보처리기사에 비하면 필기는 정말 쉽다고 느껴졌다.
인천e배움캠퍼스
incheon.hunet.co.kr
실기는 문제가 모두 주관식이고 기출문제 구하는 것이 어려워 시나공 수험서를 구매했다. 수험서에 나온 이론이 이해되지 않는 경우 인천e배움캠퍼스에 있는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실기도 반복해서 나오는 문제가 많아 어렵지 않게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
정보처리기능사를 합격하고 정보처리기사에 재도전했다. 기출문제 위주로 제대로 공부해서 필기시험은 무난하게 합격했다. 뉴질랜드 대학교 성적 증명서와 졸업 증명서를 아포스티유 공증 받고 번역 공증까지 받을 정도로 정보처리기사에 진심이었지만 실기시험 시험범위가 달라지고 새로운 곳에 취업하게 되어 하는 수없이 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쉽진 않았다.
다음에는 회계 관련 자격증 합격 수기를 작성해 볼 예정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AICPA가 있는데 왜 그렇게 회계 자격증에 돈과 시간을 쏟았는지 약간 이해되지 않는다.

'자격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JLPT인강추천] JLPT N3 파고다환급반 독학 후기 (0) | 2024.01.22 |
|---|